검사 안내

골밀도검사 (DXA)

누워서 몇 분이면 끝나는 검사로, 뼈에 칼슘이 얼마나 차 있는지를 수치로 확인합니다. 골다공증은 부러지기 전까지 증상이 없어 검사로 찾아야 합니다.

골밀도검사 안내 일러스트 — 뼈 단면의 벌집 구조가 한쪽으로 갈수록 성글어지는 모습

작성 최인기 원장 · 검토 · 수정

한눈에 보기

골밀도검사는 뼈에 칼슘이 얼마나 차 있는지를 수치로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검사대에 누워 계시면 장치가 몸 위를 지나가며 촬영하고, 아프지 않으며 몇 분이면 끝납니다. 결과는 T-score라는 값으로 나오는데, 세계보건기구 기준으로 −2.5 이하면 골다공증, −1.0에서 −2.5 사이면 골감소증으로 봅니다. 골다공증은 부러지기 전까지 증상이 거의 없어 증상이 아니라 검사로 찾아야 하는 질환입니다.

왜 검사로 찾아야 하나요

뼈는 살아 있는 조직입니다. 오래된 뼈가 녹고 새 뼈가 채워지는 일이 평생 반복되는데, 나이가 들고 호르몬이 변하면서 녹는 쪽이 채우는 쪽보다 빨라집니다.

그 과정에서 아프지 않습니다. 뼈 안쪽의 벌집 같은 구조가 성글어지는 것이라 겉으로 드러나는 신호가 없습니다. 그래서 가벼운 충격에 부러지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경우가 많고, 소리 없는 질환이라 불립니다.

키가 줄거나 등이 굽는 변화, 넘어지지도 않았는데 생긴 골절은 이미 진행된 뒤의 신호입니다. 그전에 확인하려면 재는 수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검사하나요

DXA(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라는 방법을 씁니다. 서로 다른 두 종류의 X선이 뼈를 통과하는 정도를 재서 밀도를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1. 검사대에 눕습니다
  2. 장치가 몸 위를 천천히 지나갑니다
  3. 보통 허리뼈와 대퇴골을 촬영합니다

몸에 닿는 것도, 좁은 통 안에 들어가는 것도 없습니다. 소리도 크지 않습니다. 몇 분이면 끝나고 촬영 직후 수치가 나옵니다.

방사선은 아주 적게 씁니다 — 일반 흉부 X선보다도 훨씬 적은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임신 중이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으면 미리 말씀해 주세요.

준비할 것

  • 금식은 필요 없습니다
  • 금속이 없는 편한 옷이 좋습니다 — 지퍼·단추·버클이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칼슘제는 검사 당일 거르시는 편이 좋습니다
  • 최근에 조영제를 쓰는 검사를 받으셨다면 말씀해 주세요

결과 — T-score 읽는 법

T-score는 같은 성별의 젊고 건강한 성인 평균과 비교해 내 뼈가 얼마나 차이 나는지를 나타냅니다. 0에 가까울수록 평균에 가깝고, 마이너스로 내려갈수록 약해진 상태입니다.

T-score분류
−1.0 이상정상
−1.0 ~ −2.5골감소증
−2.5 이하골다공증

세계보건기구는 골다공증을 같은 성별의 젊고 건강한 성인 평균보다 골밀도가 2.5 표준편차 이상 낮은 상태로 정의합니다. 골감소증은 아직 골다공증은 아니지만 그쪽으로 진행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한 가지 짚어 둘 것이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골밀도가 낮은 것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골밀도와 함께 뼈 내부 구조가 미세하게 나빠져 골절 위험이 커진 상태를 말합니다. 그래서 수치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나이·골절 병력·위험요인을 함께 놓고 봅니다.

왜 허리뼈와 대퇴골을 찍나요

몸 전체의 뼈를 다 재지 않고 허리뼈(요추)와 대퇴골을 봅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 이 두 곳이 부러졌을 때 삶이 가장 크게 바뀌는 부위입니다. 특히 고관절 골절은 회복이 더디고 합병증이 뒤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 골밀도와 골절 위험의 관계가 이 부위에서 가장 잘 연구되어 있습니다
  • 허리뼈는 대사가 활발해 변화가 먼저 나타나는 편이라 추적에 유리합니다

두 부위의 값이 서로 다르게 나오는 일도 흔합니다. 그럴 때는 더 낮은 쪽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T-score와 Z-score

같은 검사에서 두 가지 값이 나옵니다. 무엇과 비교했는지가 다릅니다.

무엇과 비교누구에게 씁니다
T-score젊고 건강한 성인 평균폐경 이후 여성, 50세 이상 남성
Z-score같은 나이·성별 평균폐경 전 여성, 젊은 남성

젊은 분에게 T-score로 골다공증이라는 이름을 붙이지 않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나이가 들며 뼈가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라, 20대 평균과 비교하면 대부분 마이너스로 나옵니다. 대신 이 나이대에서 Z-score가 뚜렷하게 낮으면 뼈가 약해질 다른 이유가 있다는 뜻이라 원인을 찾는 검사로 이어집니다.

수치가 실제보다 좋게 나오는 경우

한 가지 함정이 있습니다. DXA는 통과한 뼈의 양을 재는 방식이라, 그 자리에 원래 없어야 할 것이 있으면 밀도가 높게 계산됩니다.

  • 척추 압박골절 — 눌려 납작해진 뼈는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뼈가 겹칩니다
  • 퇴행성 변화 — 나이 들며 덧자란 뼈(골극)와 굳은 관절
  • 척추 측만이나 이전 수술로 넣은 고정 기구
  • 인공 고관절
  • 대동맥의 석회화가 척추와 겹쳐 보일 때

이런 경우 수치만 보면 정상인데 실제로는 뼈가 약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값 하나로 끝내지 않고 어느 부위에서 나온 값인지, 이전 검사와 어떻게 다른지, 키가 줄지는 않았는지를 함께 봅니다. 영향을 받는 부위가 있으면 그곳을 빼고 판단합니다.

이런 경우 확인해 보십시오

  • 65세 이상 여성
  • 폐경 이후 위험요인이 있는 여성
  • 위험이 높은 남성
  • 골절 병력이 있거나, 넘어지지 않았는데 부러진 적이 있을 때
  • 조기 폐경이었을 때
  • 스테로이드를 오래 드셨을 때
  • 키가 눈에 띄게 줄었거나 등이 굽었을 때

한 번 부러지면 다음이 따라옵니다

골밀도 수치보다 무겁게 보는 신호가 있습니다. 이미 한 번 부러진 적이 있는가입니다.

가볍게 넘어졌는데 손목이나 척추가 부러졌다면, 그 자체가 뼈가 약해져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한 번의 골절은 다음 골절의 위험을 크게 올립니다. 척추 압박골절은 아프지 않게 지나가는 경우도 있어, 키가 줄거나 등이 굽은 변화로 뒤늦게 드러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음에 해당하시면 T-score가 애매한 구간이어도 적극적으로 판단합니다.

  • 가벼운 충격에 부러진 적이 있을 때
  • 키가 3cm 이상 줄었을 때
  • 부모님 중 고관절 골절 병력이 있을 때
  • 스테로이드를 3개월 이상 쓰고 계실 때
  • 류마티스관절염, 조기 폐경, 만성 신장·간질환, 위 절제나 흡수장애
  • 흡연·과음, 체중이 많이 적을 때

이런 요인들을 골밀도와 함께 놓고 앞으로의 골절 위험을 가늠합니다. 수치 하나로 약을 정하지 않는다는 말이 이 뜻입니다.

얼마나 자주 재나요

뼈는 천천히 변하는 조직입니다. 너무 자주 재는 것은 의미가 적습니다.

수치가 안정적이면 간격을 두고 보고, 골감소증이거나 치료를 시작한 경우에는 더 짧은 간격으로 확인합니다. 정확한 간격은 결과와 위험요인을 보고 진료에서 정합니다.

본원에서는

세종시 해밀동 세종스카이내과에서는 원내에서 촬영하고, 촬영 직후 수치를 확인해 그 자리 진료에서 설명해 드립니다. 결과에 따라 골다공증 치료와 추적 관찰로 이어집니다.

칼슘과 비타민D는 뼈 건강의 기본이지만 그것만으로 이미 약해진 뼈를 충분히 강화하기는 어렵습니다. 약물치료가 필요한 시점인지를 수치와 위험요인을 놓고 함께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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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 골밀도검사는 아픈가요? 얼마나 걸리나요?

    아프지 않습니다. 검사대에 누워 계시면 장치가 몸 위를 천천히 지나가며 촬영합니다. 몸에 닿는 것도, 좁은 통 안에 들어가는 것도 없습니다. 보통 몇 분이면 끝납니다.

  • 방사선을 쬐나요?

    아주 적은 양의 X선을 씁니다. 일반 흉부 X선보다도 훨씬 적은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임신 중이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으면 미리 말씀해 주세요.

  • 준비할 것이 있나요?

    금식은 필요 없습니다. 다만 지퍼·단추·버클처럼 금속이 있는 옷은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편한 옷이 좋습니다. 칼슘제를 드시고 계시면 검사 당일에는 거르시는 것이 좋고, 최근에 조영제를 쓰는 검사를 받으셨다면 말씀해 주세요.

  • T-score가 무슨 뜻인가요?

    같은 성별의 젊고 건강한 성인 평균과 비교해 내 뼈가 얼마나 차이 나는지를 나타낸 값입니다. 0에 가까울수록 평균에 가깝고, 마이너스로 내려갈수록 뼈가 약해진 상태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T-score −2.5 이하를 골다공증, −1.0에서 −2.5 사이를 골감소증으로 분류합니다.

  • 누가 받아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65세 이상 여성, 폐경 이후 위험요인이 있는 여성, 위험이 높은 남성에게 권고됩니다. 골절 병력이 있거나 조기 폐경이거나 스테로이드를 오래 드셨거나 키가 눈에 띄게 줄었다면 더 일찍 받아 보실 이유가 있습니다.

  • 얼마나 자주 받나요?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수치가 안정적이면 간격을 두고 보고, 골감소증이거나 치료를 시작한 경우에는 더 짧은 간격으로 확인합니다. 다만 뼈는 천천히 변하는 조직이라 너무 자주 재는 것은 의미가 적습니다. 간격은 결과와 위험요인을 보고 진료에서 정합니다.

  • 결과가 나쁘면 바로 약을 먹어야 하나요?

    수치만으로 정하지 않습니다. T-score와 함께 나이, 골절 병력, 스테로이드 사용 같은 위험요인을 놓고 판단합니다. 칼슘과 비타민D는 기본이지만 이미 약해진 뼈를 그것만으로 충분히 강화하기는 어려워, 골절 위험이 높으면 약물치료가 함께 필요합니다.

  • 검사 결과는 언제 나오나요?

    촬영 직후 수치가 나옵니다. 그 값이 무엇을 뜻하는지와 지금 관리가 필요한 상태인지는 그 자리 진료에서 설명해 드립니다.

  • T-score와 Z-score는 어떻게 다른가요?

    T-score는 젊고 건강한 성인의 평균과 비교한 값이고, Z-score는 같은 나이·성별의 평균과 비교한 값입니다. 폐경 이후 여성과 50세 이상 남성에서는 골절 위험과의 관계가 확립된 T-score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반면 폐경 전 여성이나 젊은 남성에서는 T-score로 골다공증이라고 부르지 않고 Z-score를 봅니다. 이 나이대에서 Z-score가 뚜렷하게 낮으면 뼈가 약해질 다른 이유가 있다는 뜻이라, 원인을 찾는 검사로 이어집니다.

  • 수치가 좋게 나왔는데 정말 괜찮은 건가요?

    대개는 그렇지만 예외가 있습니다. 척추에 압박골절이 있거나 퇴행성 변화로 뼈에 덧자란 부분이 있으면 그 부위의 밀도가 실제보다 높게 계산될 수 있습니다. 인공관절이나 척추 고정 기구가 있는 부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수치만 보지 않고 어느 부위에서 나온 값인지, 이전 검사와 어떻게 다른지를 함께 봅니다. 필요하면 영향을 받지 않는 부위의 값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 뼈에 좋다는 칼슘과 비타민D, 얼마나 먹어야 하나요?

    성인의 칼슘 섭취 권장량은 대략 하루 800~1,000mg 수준이고, 음식으로 채우는 것이 먼저입니다. 우유·요구르트·치즈·두부·멸치·녹색 채소가 대표적입니다. 부족한 만큼만 보충제로 채우는 편이 좋고, 한 번에 많이보다 나눠 드시는 편이 흡수에 낫습니다. 비타민D는 칼슘이 뼈로 가게 하는 역할이라 함께 봐야 하며, 실내 생활이 많으면 부족한 경우가 흔해 혈액검사로 확인한 뒤 용량을 정합니다.

참고한 자료

  1. Osteoporosis — Lancet (2019)

본 내용은 일반적인 건강정보이며 개인별 진단·치료, 검사·시술의 필요 여부와 기대 효과는 진료를 통해 결정됩니다. 혈변·검은색 변·원인 모를 체중감소·빈혈·삼킴곤란·지속되는 구토 등 경고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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